장항 지명 어원, ‘긴 목처럼 뻗은 땅’에 담긴 숨은 이야기
장항(長項)의 지명 유래와 의미 🏞️
1. 장항이란 이름은 어디서 유래했을까?
충청남도 서천군에 속한 **장항읍(長項邑)**이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에 장암리와 항리가 행정 통합되면서 탄생했습니다. 이 두 마을 명칭을 합쳐 ‘장항(長項)’이라 불렀고, 이후 철도와 항만이 들어서며 1938년 10월 1일 정식 읍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2. ‘긴 목’이라는 상징적 의미
장항이라는 한자는 ‘長(길 장)’과 ‘項(목 항)’자를 사용합니다. 이는 “긴 목처럼 늘어진 지형” 혹은 “목과 읍이 생겼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는 해석이 일반적입니다 .
역사적 배경과 지명 형성 과정
3. 간척과 철도, 항만 개설로 인한 신도시 조성
1920년대 서천 지역의 갈대숲 간척사업이 시작되었고,
1931년 장항선 철도 개통,
1937년 장항항 완공을 계기로
인구가 늘어나며 급속히 도시가 형성되었습니다 고양일보+7위키백과+7문화재청 콘텐츠 관리 시스템+7.
특히 **남부면(南部面)과 서부면(西部面) 일부가 통합되며, 1914년 서남면이 되었고, 이후에는 장항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천군청+1위키백과+1.
4. 근대 산업도시로서의 성장
일제시대에 미곡(쌀)과 금속 자원의 수탈을 목적으로 대규모 개발이 추진되었고,
제련소와 항만, 창고 시설이 집중적으로 형성되었습니다 .
이를 통해 장항은 ‘길고 긴 목처럼 뻗은’ 철도와 항만 중심의 근대 도시 기반 구조가 갖춰졌습니다.
지명 의미를 뒷받침하는 지역 현황
5. 지금의 장항읍과 마을 구조
현재 장항읍은 서천군 금강 하구 북안에 위치하며,
동쪽에는 장암리, 서쪽에는 항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통합 이전에도 이 지역은 길게 뻗은 지형으로 ‘목리’ 또는 ‘항리’로 불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
또한 마을들이 연이어 합쳐지면서 읍 전체가 ‘긴 목’으로 이어지는 형상을 은유적으로 담았습니다.
6. 지명의 상징성과 행정기록
서천군청 자료에는 “긴 목에 읍이 생겨 장항이라 부른다”는 설명이 명확히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장항의 역사와 지명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담은 공식적인 해설입니다 .
요약 및 결론
지명 유래 | 장암리 + 항리의 통합으로 ‘장항’이라는 이름 탄생 |
한자 의미 | 長(길다) + 項(목) = “긴 목처럼 뻗은 지형” |
형성과 시기 | 1914년 서남면 → 1931년 철도 개통, 1937년 항만 완공 → 1938년 읍 지정 |
역할 | 일제강점기 쌀·광물 자원 수탈 중심지로 개발 |
공식 해설 | “긴 목에 읍이 생겼다”는 서천군청 설명 |